5 벨기에가 순식간에 항복을 선언하고 빠르게 밀고 들어오는 독일군에 속절 없이 아군 들의 전선이 무너지며 프랑스가 완전히 점령당할 지경이라는 기사가 신문에 실렸다. 연합군과 함께 많은 아들들을 그곳에 보낸 영국의 분위기도 걱정과 두려움으로 우울했다. 한동안 공군기지도 마찬가지 였다. 아직 본토를 위해 정부에서 스핏파이어를 아껴두고 있어 먼 유럽의 전장까지 ...
1 런던 시내와 가까이 위치한 RAF 기지 내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흔한 가십 거리에 별로 관심이 없는 파리어의 귀에까지 온갖 말들이 요란하게 들어왔으니 이 일이 막 불붙은 전쟁에 무거운 긴장감이 돌던 부대 내 군인들에게 얼마나 재밌는 유희 거리인지 짐작이 되었다. 스코틀랜드 출신 워킹 클래스 남성체 오메가 장교라니. 등장하자마자 영국의 온 사교계를 ...
딸랑이는 종소리를 내며 카페 문이 열리고 아직 쌀쌀한 봄 공기가 실내로 밀려 들어왔다. 그러나 잘 세탁해 다린 두툼한 벨벳 커튼과 부드러운 카펫이 깔린 카페 안은 달콤하고 향긋한, 훈훈한 공기로 가득 차 있었다. 이곳의 주 고객인 상류층 손님들의 취향에 맞춰 꾸며진 실내 장식 아래에 서 있는 단정한 제복 차림의 웨이터와 웨이트리스들 마저 세심하게 계획된 인...
안녕하세요. 아츄입니다. 본 소설은 이미 2019년 봄에 완결되어 책으로 판매된 A/O FARRIER_COLLINS 의 웹 공개가 되겠습니다.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종종 웹 공개를 물어 보시는 분들이 있어 고민하다가 이렇게 공개 하게 되었습니다. 시리즈 물이 아닌 한편의 영화, 그것도 함께 나란히 화면에 잡힌적도 없는 이 두사람 때문에 참 낯설고 먼길을 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블로그와 연재글은 한동안 내버려 뒀습니다만 글은 짬짬히 쓰고는 있었습니다 ㅜㅜ 지난번 A/O책을 내면서 아 다시는 이런 주먹구구 식으로는 책 안만들거야ㅜㅜ 했지만은요...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 일정 시간이 지나니 또 책을 만들고 싶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도대체 어디서 솟아난 근자감인지 모르겠으나 왠지...
마지막 외전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음 우연히 지인과 이야기 하는 중에 제가 써둔 마지막 외전 내용이 읽는 분들이 그리 달가워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올리는것을 미루면서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내용에 뭔가 큰 문제가 있거나 불쾌한 소재는 아니고요. 미스 제니 처럼 파리어 콜린스가 아닌 제 3자가...
* 현장수령 공지* 여러분! 죄송합니다. 또 공지가....아니 글 백업 블로그인데 맨날 공지만 쓰는 것 같네요? ㅜㅜ따흐흙 일단 공지의 요점은 현장 수령이 불가능 합니다.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편집과 부록작업을 하다 보니 양이 자꾸 늘고...시간은 생각 보다 촉박하고, 마감을 제 시간에 지키지 못 할것 같아서 미리 현장수령폼을 닫아...
쌀쌀하고 눅눅한 바람이 불던 밤이었다. 시내의 유명한 클럽안에는 온갖 군복을 입고 있는 군인들이 넘쳐났고, 분위기를 돋우며 끊임없이 연주되는 재즈곡들과 사람들의 이야기소리, 웃음 소리들이 섞여 북적거렸다. 무대 앞 홀에서는 팔랑이는 드레스 자락이 조명을 받아 온갖 색으로 반짝였다. 오랜만에 기지 밖으로 놀러나와 깔끔하게 군복을 차려입은 젊은 군인들의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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